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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 가나…맨유 판 할 감독 경질 위기
작성 : 2015년 12월 22일(화) 21:52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첼시에서 쫓겨나다시피 짐을 싼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까.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설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이 스토크시티전에서 패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프리미어리그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맨유는 최근 치른 13번의 공식 경기에서 3번의 승리를 거두는데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도 실패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이 힘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도 이러한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수뇌부가 판 할 감독의 경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심에 이어 구단 수뇌부의 믿음도 일어버린 판 할 감독은 22일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구단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하나된 팀으로 살아남자고 열정적인 연설을 펼쳤다고 전해졌다. 경질에 대한 위기감이 판 할 감독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그리고 저 멀리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앉아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종료 소식으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계는 또다시 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세계적 명장들의 자리바꿈이 시작될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의 맨유 감독 등극은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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