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신도림역에서 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살을 했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ㄱ씨는 오전 10시 18분 부산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 42분 서울역에 도착 예정이었던 무궁화열차 1212호가 신도림역에 진입하자 선로로 뛰어들어 즉사했다.
사고 이후 신도림역을 통과하는 지하철과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오후 4시 30분경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212호 기관사 등의 진술과 증명사진 등 사망자의 유품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중앙역에서는 한 40대 남자가 4호선 선로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열차는 잠정적으로 운행을 멈췄다.
중앙역에서 이 같은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중앙역과 한양대입구역 사이 중간선로로 방글라데시에서 온 28세 여성 C씨가 뛰어 들어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도 일어났다.
이후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스크린도어가 설치됐지만 여전히 사고 및 투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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