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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이어 플라티니도 FIFA 징계 불응…"소송할 것"
작성 : 2015년 12월 22일(화) 11:17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 사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블래터에 이어 플라티니도 FIFA의 징계에 정면 대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1일(한국시간) 제프 블래터 현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자격 정지 8년 처분을 내렸다.

블래터는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에게 자신의 지지를 부탁하면 200만 프랑(약 22억 원)을 건넨 혐의로 90일 자격 정지를 받았고 이날 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기간은 8년으로 늘어났다.

징계 발표 후 플라티니는 성명을 통해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고, 이번 절차로 오랫동안 손해를 본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FIFA의 결정에 정면 반박했다.

이어 "이번 자격정치 조치는 축구계에서 나를 제거하려는 욕구를 포장하는 한심한 것이며 나의 행동은 어떤 결점도 없었고, 양심적으로 걸리는 것도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번 징계로 플라티니는 내년 2월 열리는 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자격을 상실했다. 이로써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바레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UEFA 사무총장인 스위스 출신 지아니 인판티노,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로 좁혀졌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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