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부활포 쏜 이청용, "팬들에게 내 능력 보여주고 싶었다"
작성 : 2015년 12월 22일(화) 10:21

이청용 /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첫 골을 성공시키며 부활의 날갯짓을 피기 시작한 이청용이 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0시(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스토크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 출전한 이청용은 멋진 결승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고, 팰리스는 이청용의 골에 힘입어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청용은 경기 후 지역 일간지 '사우스 런던 프레스'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스토크전 골은 내게 가장 즐거운 순간이었다. 정말 기뻤다. 공이 발에 맞는 순간 골이라는 직감이 왔다. 발 안쪽으로 때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리고 슈팅이 생각대로 잘 맞았다"며 "언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첫 골을 넣게 될지 항상 생각했지만, 그게 이번이 될 줄은 몰랐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한 경기에서 뛰는 시간이 10분에서 20분정도 밖에 되지 않으면 내 능력을 보여주는 게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번 골은 내가 경기에서 더 자신감 있게 뛸 수 있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득점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늘어나길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