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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징계 불복…"나 위해 싸우겠다"
작성 : 2015년 12월 21일(월) 21:43

제프 블래터 / 영국 인디펜던트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블래터가 FIFA의 결정에 굴복하지 않았다.


재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1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 정지 8년 처분을 받았다.

블래터는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에게 자신의 지지를 부탁하면 200만 프랑(약 22억 원)을 건넨 혐의로 90일 자격 정지를 받았고 이날 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기간은 8년으로 늘어났다.

징계 발표 후 블래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나 자신과 FIFA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래터는 90일 자격 정지 처분에도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FIFA는 징계를 강행한 바 있다.

한편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 플라티니도 블래터와 같은 8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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