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의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16-25 23-25 25-17 7-1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9승6패(승점 25)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테일러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기 뒤 박미희 감독은 "꼭 승점을 챙겨갔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테일러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본인이 쭈뼛쭈뼛한 것도 있고 겁을 먹은 것도 있다"면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길 기대했다.
전반기를 마친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8일 GS칼텍스와 다시 격돌한다.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정된 박미희 감독은 바쁜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
박미희 감독은 "올스타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GS칼텍스와 올스타전 이후 다시 경기가 있다"면서 "오늘은 상대가 잘한 것 같다"고 다음 경기에서의 설욕을 다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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