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평점 8점 부여…양팀 최고 평점
작성 : 2015년 12월 21일(월) 07:31

스완지시티 기성용 / 사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지만, 기성용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관 방송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기성용에게 양팀 선수들 중 최고점인 8점을 부여했다.

스완지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7경기서 2무 5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스완지는 승점 15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하며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기성용은 이날 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팀 내 최다 슈팅 시도다. 슈팅의 양은 물론 질도 좋았다.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한 번씩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냈다.

전반 24분 기성용은 강력한 슈팅으로 아드리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기성용의 이 슈팅은 전반전 유일했던 스완지의 유효 슈팅이었다.

후반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낼 뻔한 상황도 만들어냈다. 기성용은 시구르드손과의 2대1 패스 이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제임스 콜린스의 팔에 맞았다. 기성용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팽팽한 0-0 승부가 계속됐던 상황인 만큼 아쉬움이 더했다.

과감한 공간 침투와 슈팅으로 스완지 공격을 이끈 기성용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90분 내내 공수 양면에서 팀 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런 기성용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와 웨스트햄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