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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잡고 5연승…공동 3위 도약
작성 : 2015년 12월 20일(일) 18:29

에릭 와이즈, 라틀리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19승13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와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도 2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1승21패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임동섭의 외곽포가 위력을 발휘했고,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분전했다. 전반전은 삼성이 46-45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삼성이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와이즈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외곽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3점슛이 터졌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쿼터 들어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전자랜드와의 차이를 벌렸다. 기세가 꺾인 전자랜드는 허무하게 무너지며 마지막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95-79 대승으로 종료됐다.

라틀리프는 20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동섬과 김준일, 문태영도 각각 16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동료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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