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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듀 감독, 이청용 골 극찬, "아시아를 놀라게 할 것"
작성 : 2015년 12월 20일(일) 09:24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스토크 시티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청용의 골이 오늘밤 모든 아시아를 놀라 일어나게 할 것이다"

이청용의 극적 결승골이 앨런 파듀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0시(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스토크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어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로 팰리스는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추가시간 위컴이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터트렸지만 후반 31분 보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파듀 감독은 후반 36분 윌프레드 자하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3경기 만에 출장한 이청용은 후반 43분 코너킥에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멀리 흘러 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스토크의 골문 왼쪽을 시원하게 갈랐다. 결승골이었다.

파듀 감독은 경기 후 "이청용의 골이 오늘밤 모든 아시아를 놀라 일어나게 할 것이다"라며 그의 득점에 칭차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내가 그를 우리 팀에 데려왔다. 그는 라커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일 만큼 재능이 있다”라고 말하며 이청요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실 그는 현재 조금 불운한 상황이다.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만 야닉 볼라시와 윌프리드 자하 같은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친다. 하지만 오늘 모습을 보면 이청용이 확실히 깨어났음을 알 수 있다"라며 이청용이 이제 확실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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