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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스타호 한국 원양어선 남극해 유빙에 고립 '아라온호 구조중'
작성 : 2015년 12월 19일(토) 11:22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 썬스타호가 남극해에서 좌초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아라온호가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를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일명 '메로')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어장이동 중 선체 앞부분이 빙하에 얹혀서 선체가 약 13도 기울어져 상태로 좌초됐다. 사고 당시 같은 소속회사의 '코스타호(862t)'가 예인선을 연결, 썬스타호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선사는 해수부에 조난신고를 했고 해수부는 18일 오후 8시30분경에 조난신고를 접수받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외교부, 국민안전처 등의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아울러 썬스타호 승무원 전원이 특수 방수복을 착용하고 '코스타호'로 선원들을 대피(현재 최소인원 5명을 제외한 선원 34명이 대피 완료)하도록 이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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