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 사진=조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조석 작가가 '마음의 소리' 1000회를 맞이했다.
조석은 18일 웹툰 '마음의 소리-1000화 기념일기'편을 통해 1000화를 맞이한 소감을 털어놨다.
조석은 만화를 통해 "100화쯤 그렸을 때 어떤 동료 만화가가 '1000화까지 그리고 싶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이 자식을 그때까지 해 먹을 작정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렇게 해먹고 있다"며 "그래서 그런지 내심 좋으면서도 '나 천 화입니다'고 이러는 게 민망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석은 "몇 년 그렸다, 몇 화 그렸다 생색내는 게 제일 한심한 짓 같았는데 제가 제일 그러고 있다"며 "요즘 만화가 웃기지 않아서 좀 걱정인 거 빼면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건강하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고 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석의 '마음의 소리'는 2006년 9월 첫 연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50억, 누적 댓글수 10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TV 시트콤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추진되는 중이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연재된다.
한편 네이버 측은 '마음의 소리' 연재 1000회를 기념해 2016년 1월18일까지 네이버 사옥 1층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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