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주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7개월전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무리뉴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3년 6월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2014~2015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3무9패(승점 15)로 부진하며 16위에 처져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근 정규리그 AFC본머스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지면서 경질설이 더욱 힘을 받았다.

특히 무리뉴는 올 시즌 에바 카네이로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불화를 빚으며 리더십을 잃었다는 평을 받았고, 결국 첼시는 해임 카드를 꺼내들었다.

BBC는 첼시 차기 감독으로 조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 후안데 라모스 감독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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