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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2위 껑충…현대건설 3연승
작성 : 2015년 12월 18일(금) 00:00

대한항공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대한항공이 2위로 뛰어올랐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21-25 25-16)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며 4위에서 2위(11승 6패, 승점 33)로 올라섰다. 파벨 모로즈(28·러시아)가 23득점, 공격 성공률 52.77%로 맹활약했고, 김학민(16득점)과 정지석(16득점)도 공격을 뒷받침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32·체코)가 2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전적 8승 10패 승점 24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올 시즌 처음으로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3)으로 완파하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효진이 17득점, 에밀리 하통이 16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주포 테일러 심슨(22)이 빠진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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