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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UEFA 회장, FIFA 윤리위원회 출석 거부
작성 : 2015년 12월 17일(목) 15:46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 사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국재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플라티니 회장의 변호사는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윤리위원회의 조사는 플라티니 회장의 FIFA 회장 출마를 막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청문회 불출석 사실을 전했다.


당초 FIFA 윤리위원회는 청문회를 열고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건내준 200만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당사자들의 해명을 들을 계획이었다. 블라터 회장은 분노를 표하면서도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플라티니 회장은 불참을 택했다.

윤리위원회는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해 종신 자격정지 처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내년 2월에 있을 FIFA 회장 선거 이전에 자격 정지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어떠한 편견도 없이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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