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동부 프로미가 kt 소닉붐에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동부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80-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6승 14패로 이날 KGC인삼공사를 잡은 KCC(17승 14패)와 반게임차 6위를 유지했다. 4위 삼성 썬더스(17승 13패)와는 1게임 차다.

동부는 멕키네스가 22득점 12리바운드, 허웅이 12득점 6어시스트, 김주성이 10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내며 승리를 챙겼다. 반먼 kt는 코트니 심스만이 13득점으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부진 속에 5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에는 동부가 kt에 33-28, 5점차로 리드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동부는 빠르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벤슨과 멕키네스, 김주성이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를 쌓아 나갔다. 4분 30초를 남기고서 47-30으로 17점 차로 벌어졌다. kt가 추격했지만, 3쿼터는 54-42로 동부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동부의 높이가 kt를 제압했다. 김주성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종범의 3점포도 터졌다. 결국 경기는 동부의 20점 차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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