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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부는 협업 바람…제휴 마케팅 활발
작성 : 2015년 12월 16일(수) 11:05

엔씨소프트_블레이드 & 소울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이용자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협업 마케팅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항공사, 프랜차이즈, 증권사, 연예기획사 등 타깃 고객층이 비슷한 이종업체와 공동 마케팅이나 사업 제휴를 맺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락킨코리아와 함께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 ‘탭탭디스코 by 오투잼’의 프로모션에 나선다. 락킨코리아는 국내 수십 여 개의 인디 뮤지션의 음반 제작, 기획, 에이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락 레이블이다. ‘탭탭디스코’를 즐기는 이용자는 게임 내 ‘슈퍼밴드’ 테마에서 다양한 인디밴드들의 음원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오는 27일까지 이 게임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유명 인디 밴드들의 사인 CD, 2016년 콘서트 티켓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탭탭디스코’는 이달 초 출시하자마자 구글 ‘금주의 추천 게임’에 선정 되는 등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진에어와 손잡고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제휴 프로모션인 '위대한 여정, 슬림한 여행'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블소’ 이용자는 희망하는 여행지와 비슷한 게임 속 지역을 찾아 스크린을 찍어 사연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여행지는 하와이를 포함 하노이, 마카오, 홍콩, 오사카이다. 또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 인증하면 특별한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진에어는 오는 23일까지 국내외 총 27개 전 노선을 특가 판매하는 '슬림한 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게임 아이템이 지급된다.

넥슨은 주먹밥 프랜차이즈 전문점 봉구스밥버거와 제휴를 맺고 시공초월 학원 RPG '아르피엘'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31일까지 전국 900여 개 '봉구스밥버거' 매장에서는 인기메뉴 '햄 밥버거'와 '컵 떡볶이'로 구성된 '아르피엘 세트 메뉴'가 할인가격에 판매된다.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아르피엘'에서 사용 가능한 '밥버거(10개)' 아이템 쿠폰을 증정하며, 다음달 31일까지 쿠폰을 등록한 유저들 중 100명을 추첨해 넥슨캐시 5만 원을 선물한다. '밥버거' 아이템은 게임 캐릭터의 체력 및 마나를 올려주는 '음식'을 제조할 수 있는 재료로, 내년 2월 15일에 게임 내 일괄 지급된다.

컴투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인기 스포츠 게임 3종을 활용한 제휴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제휴로 한국투자증권의 고객이 컴투스의 스포츠 게임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아이템 쿠폰을 선물로 받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주 이용 고객층인 3040 세대가 즐겨 하는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 게임 3종이 프로모션에 포함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한 '낚시의 신', 사실감 넘치는 3D 리얼 모바일 골프 게임 '골프스타', 모바일 야구 게임의 최강자 '컴투스프로야구2015'가 그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금융상품거래 어플리케이션 '펀답',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참여 및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게임업체들이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분야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이종업체들과의 윈윈 마케팅은 게임 이용 증대,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근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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