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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선수들 집중력, 작년과 다르다"
작성 : 2015년 12월 15일(화) 21:41

이상민

[잠실=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선수들 집중력이 작년과 다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경기서 8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3점 차로 앞서 있었지만, 김선형의 버저비터로 인해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해야 했다. 그러나 삼성은 심리적인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버저비터를 허용한 후 흐름이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많은 자유투를 얻었지만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자유투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안 들어가니까 전염된 것 같다. 연장까지는 안 가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자유투 성공률이 좋았다면 더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에 대해 "지금까지 만족한다. 아직 합류한지 일주일도 채 안 됐다. 앞으로 우리 팀에 녹아든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며 합격점을 내렸다.

삼성의 다음 상대는 모비스다. 삼성은 모비스를 상대로 2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마음을 비우고 하겠다. 한번은 이기지 않겠나"라며 "선수들에게도 연패 기록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며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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