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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연장 첫 득점 이후 기회 못 살렸다"
작성 : 2015년 12월 15일(화) 21:31

문경은

[잠실=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K 문경은 감독이 유리한 상황에서 점수를 벌리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짚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0-85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SK는 김선형의 버저비터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시작과 함께 사이먼이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앞섰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삼성에 추격의 기회를 내줬고, 결국 패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이먼과 김선형, 스펜서 외의 다른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여야 했다. 연장전 초반 3점을 앞서 나갔지만 이어진 공격에 실패했다"며 기회에서 점수를 더 벌리지 못한 것이 따라잡힌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10초 남겨둔 1점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이 아쉬웠다. 조금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K 주축센터 사이먼은 경기 중후반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4번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파워가 부족하다. 사이먼만이 높이를 책임진다. 라틀리프가 트랜지션이 굉장히 빠른 선수이기에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민수의 몸상태가 70~80%라고 전한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득점과 리바운드보다도 사이먼의 휴식시간, 스펜서의 활용 시간을 늘릴 수 있기에 기대하고 있다. 사이먼이 상대 용병을 막느라 힘들 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3점슛 보다도 제공권과 수비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김민수가 복귀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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