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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이스' 김선형, 승리 이끌기에 1% 부족했다
작성 : 2015년 12월 15일(화) 21:05

김선형

[잠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K 김선형이 에이스의 품격을 선보였지만 팀 승리를 견인하는 데 실패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80-85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김선형은 전반전에 2점만을 넣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쿼터부터 김선형은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김선형은 3쿼터에 9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추격전에 불을 지폈다.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김선형의 플레이는 4쿼터 종료 직전 빛을 발했다. 3점 차이로 뒤진 SK에 남은 시간은 약 3초. 김선형은 빠른 스피드로 전진한 후 버저가 울리기 직전 3점슛을 던졌다. 이는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SK를 연장으로 인도했다. 버저비터 포함 4쿼터 7점을 넣었다. 3,4쿼터에만 16점을 넣었다.

그러나 1%가 부족했다. 승부처에서 던진 슛이 잇달아 림을 외면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슈팅이 터지지 않았다. 김선형은 팀을 연장까지 끌고 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승리를 안기는 데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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