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운동 중인 유승옥 / 사진=유승옥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겨울철 혈당관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에 겨울철 혈당관리 위한 운동법에 관심을 모이게 한다.
HIDOC가 제공한 '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에 따르면 당뇨병은 여러 이유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작용이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조절되지 않아 높아진 혈당이 각종 합병증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가 겨울철 혈당관리에 늘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합병증 때문만은 아니다.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지나치게 낮으면 당장 고혈당 혹은 저혈당 증상으로 위험을 겪을 수도 있기에 겨울철 혈당관리에도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한 운동의 주의 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 차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중풍이나 심장병이 어느 계절보다 많이 발생하는 겨울에는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거나 처음으로 본격적인 운동을 하려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 실내에서 러닝머신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실내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 평소에 꾸준히 운동해 온 사람이라면 겨울철 실외 운동에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 새벽 운동은 피해야 한다. 새벽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하루 중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시간대가 바로 새벽이다.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나무가 가장 앙상한 겨울철에는 특히 오염이 심하다.
때문에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햇살이 비교적 따스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서 추운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절대 금해야 한다.
당뇨병이 심한 사람 역시 겨울철 혈당관리에 등산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추운 아침에 산길을 오르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의 변화가 심해 아침 공복 시 혈당이 내려간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혈당이 더 떨어져 심할 경우 저혈당 증세로 어지럽거나 쓰러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혈당관리를 위해서 아침에 산행할 때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유나 요구르트, 주스를 한 잔 정도 마시고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운동도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운동할 때 찬공기를 조심해야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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