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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의 레알, 7년 만의 최소 승점 '어쩌나'
작성 : 2015년 12월 14일(월) 15:11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 사진= 스페인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레알)이 7시즌 만에 리그 최소 승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9승 3무 3패(승점 30점)를 기록, 리그 3위에 처졌다. 승점이 같은 1,2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5점)과의 승점은 5점 차이다.

15라운드까지 치른 경기에서 거둔 30점의 승점은 지난 2008-2009 시즌 이후 7시즌만의 최저 승점이다. 당시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이끌던 레알은 14라운드 세비야전에서 패하며 8승 2무 4패 승점 26점을 얻는 데 그쳤고, 슈스터 감독은 14라운드 이후 경질됐다. 1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도 패하며 15라운드까지 승점 26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와 다른 점은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돌지 않는다는 것이다. 명확히 말하면, 이미 경질설이 대두된 적이 있지만 구단 측이 베니테스 감독에 대한 신임을 유지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7년 만의 최소 승점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베니테스 감독에 대한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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