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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인터뷰 "This is my home"…전자랜드팬 뜨겁게 울렸다
작성 : 2015년 12월 14일(월) 11:38

리카르도 포웰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포웰 인터뷰가 전자랜드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리카르도 포웰은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 출전해 인천 홈 복귀전을 치렀다. 포웰(2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 덕에 전자랜드는 85-8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포웰은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활약했지만 바뀐 외국인선수 규정으로 팀을 떠나 KCC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KCC와 포웰은 융화되지 못했고 11일 허버트 힐과 트레이드돼 다시 전자랜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경기가 끝난 후 홈페이지를 통해 포웰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포웰은 인터뷰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다. 옆에 있던 통역 변영재씨도 눈물을 보였다. 포웰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This is my home, This is my house"라며 답례했다. 포웰의 말에 전자랜드 팬들은 더 큰 환호와 함성으로 포웰의 귀환을 환영했다. 이어 포웰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관중들에게 나눠준 후 퇴장했다.

전자랜드는 현재 리그 8위까지 쳐저있다. 하지만 포웰 영입 후 2연승을 달렸다. 과연 전자랜드가 포웰의 합류로 지난 시즌 보여줬던 '언더독의 반란'을 이번 시즌 다시 재현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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