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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백승호·이승우, 징계 복귀하면 후베닐A부터"
작성 : 2015년 12월 14일(월) 11:1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승우와 백승호가 내년 1월 징계 만료를 앞둔 가운데, 스페인 현지 언론으로부터 두 선수가 후베닐A에서부터 경기에 뛰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현지매체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르트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한 달 이내에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B에서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FIFA가 부과한 징계가 1월에 끝난다면 바르셀로나B에서 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그러나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사실이 있다"면서 "이승우와 백승호는 수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훈련을 했다"고 지적했다. 바르셀로나B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은 갖춰지지만 그 전에 먼저 몸상태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포르트는 또 "바르셀로나 기술 사무총장은 백승호와 이승우가 가브리 감독이 지휘하는 후베닐A에서 먼저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우 논리적인 결정"이라며 두 한국 선수가 후베닐A에서부터 뛰는 것에 찬성을 표시했다.

더불어 "(이승우와 백승호가) 비록 후베닐A에서 뛰더라도 불평할 것은 없다. 바르셀로나B는 현재 성적이 더 나빠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바르셀로나B의 상황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차근차근 기량을 회복할 수 없다는 뜻이다.

스포르트는 마지막으로 "이승우와 백승호 모두 바르셀로나B에 좋은 전력 보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것은 바르셀로나B가 이미 겨울 동안 전력을 보강했다는 것"이라며 "두 한국 선수는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 올려 바르셀로나B에 유용할 때 합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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