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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3점'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더비서 갈라타사라이에 완승
작성 : 2015년 12월 14일(월) 09:43

김연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연경(페네르바체)이 이스탄불 더비에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시즌 11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의 활약이 빛났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최다인 23점을 기록하며 페네르바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팀 동료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도 12점을 보탰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나디아 센토니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연경을 앞세운 페네르바체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관중들의 이물질 투척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세트 초반 갈라타사라이 선수의 넷터치가 지적되자 갈라타사라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격렬한 항의를 했다. 경기장을 찾은 갈라타사라이 홈팬들 역시 각종 물건을 코트로 집어던지며 불만을 나타냈다. 심판을 향하는 이물질을 막기 위해 갈라타사라이 선수가 직접 심판을 보호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결국 경기는 20여 분간 중단된 뒤 다시 재개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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