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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5분' 토트넘, 뉴캐슬에 1-2 역전패…4위 탈환 실패
작성 : 2015년 12월 14일(월) 08:31

손흥민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트넘 핫스퍼가 뉴캐슬에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8무2패(승점 26)에 그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무패 행진이 깨진 것도 아쉽지만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이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뉴캐슬은 4승4무8패(승점 16)로 15위에 자리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를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도 토트넘에서 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뉴캐슬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뉴캐슬의 공세가 점차 강화됐고, 토트넘은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손흥민 투입 이후로도 좀처럼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뉴캐슬은 후반 29분 알렉산더 미트로비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한 차례 중거리슛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기세를 탄 뉴캐슬은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아요세 페레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겨드랑이 사이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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