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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인천 복귀전' 전자랜드, KCC에 극적인 승리
작성 : 2015년 12월 13일(일) 17:20

리카르도 포웰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포웰이 홈 복귀전을 치른 전자랜드가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KCC를 꺾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3점슛 대결이 펼쳐졌다. KCC는 김효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에밋의 3점슛까지 터졌고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한희원의 3점으로 반격했다. 리드는 전자랜드가 22-19로 근소하게 잡았다.

2쿼터는 최근까지 한 팀이었던 에밋과 포웰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팀 공격을 주도하며 연이어 득점을 성공,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경기를 백중지세로 몰고갔다. 3쿼터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외곽포로 점수를 쌓았고 KCC는 에밋의 개인기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으로 반격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정영삼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김지완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갔다. KCC는 신명호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KCC는 2점차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구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하면서 전자랜드의 승리가 확정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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