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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맨체스터 시티에 1-2 패…3연패 수렁
작성 : 2015년 12월 13일(일) 08:29

기성용 /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개리 몽크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시티가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승2무4패(승점 32)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스터시티(승점 32)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스완지는 3승5무8패(승점 14)로 16위까지 추락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원정에 나선 스완지는 전술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기성용과 잭 코크, 길피 시구르드손, 레온 브리튼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하며 중원 강화를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26분 윌프레드 보니가 친정팀을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전은 맨체스터 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다급한 스완지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세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조 하트가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드리니 문이 열렸다. 후반 45분 바페팀비 고미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스완지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야야 투레의 슈팅이 켈리치 이헤아나초의 등을 맞고 굴절된 뒤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다시 맨체스터 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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