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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친정' 복귀전 맹활약…전자랜드 시즌 10승
작성 : 2015년 12월 12일(토) 19:07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리카르도 포웰이 괴력을 발휘하며 '친정팀' 전자랜드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84-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7위 KT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경기는 전날 트레이드로 전주 KCC에서 전자랜드로 복귀한 포웰의 활약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기대에 부응했다. 포웰은 31득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6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웰은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4-2015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전자랜드가 4강 성적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 KCC로 이적했다. KCC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4.2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포웰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모두 시즌 평균 기록보다 두 배 이상의 포인트를 올리며 전자랜드에 승리를 선물했다.

KT는 코트니 심스(22점, 13리바운드), 박상오(11점, 15리바운드)가 각각 더블더블을 했으나 포웰 공략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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