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 사진=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레이디가가가 성폭행 당시 느꼈던 고통을 다시 한 번 언론을 통해 고백했다.
12일 미국 유명 연예 매체는 최근 타임지와 가진 레이디 가가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신곡 '틸 잇 해픈스 투 유(Til It Happens To You)에 대해 얘기하던 중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다.
레이디 가가는 19세 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과 함께 "나는 7년 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며 "나는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나는 나 자신을 비난할 생각이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내 잘못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디 가가는 "그 사건은 나의 삶뿐만 아니라 몸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트라우마를 겪게 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자신과 같은 상처를 입은 젊은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싶다"고 밝혀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레이디가가는 지난해 12월 성폭행 사실을 밝혔으며, '틸 잇 해픈스 투유'는 캠퍼스 성폭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헌팅 그라운드'의 OST로 쓰이기도 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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