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타일공이 일반 일용직 노동자의 2~3배에 달하는 돈을 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타일공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타일공은 '조적'(벽돌 쌓기), '미장'(벽이나 천장, 바닥 등에 흙, 회, 시멘트 등을 바르는 것)과 더불어 '국제기능경기대회' 3대 건축 종목에 속한다. 이에 타일공은 전문성을 인정 받는 직종이다.
특히 타일공이 되기 위에서는 타일기능사 실기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타일 기능사는 주어진 구조체의 벽, 바닥 등에 타일 부착용구와 절단용 공구 및 장비를 사용하여 타일을 가공, 시멘트 모르타르 등으로 붙여서 마감하는 등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렇게 타일공은 기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숙련된 일손이어야만 시공이 가능한 특성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 이에 타일공의 일당이 당시 5~7만원이던 일반 일용직의 2~3배나 되는 금액을 받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현재 타일 시공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점 줄면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며 타일공은 건설 현장의 귀한 일꾼이 됐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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