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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32강 확정, UCL 부럽지 않은 거대팀들 '격전예고'
작성 : 2015년 12월 11일(금) 15: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각 조 1·2위 24개 팀,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 8개 팀이 합류해 토너먼트에 참가할 32개 팀 목록이 완성됐다. 챔피언스리그에 뒤지지 않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11일(한국시간) 6차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로 인해 페네르바체, 올림피크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피오렌티나, 아우크스부르크 등이 32강행 막차를 탔다.


조별리그 종료와 함께 32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제 각 팀들은 토너먼트로 유로파리그 정상을 향해 전진한다. 한 가닥 한다는 팀들이 꽤나 모였다. 챔피언스리그만큼 박진감이 넘친다.

잉글랜드에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2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의 강자들이다. 유로파리그서 승승장구한 토트넘과 리버풀에 더해 유로파리그서 보기 힘든 맨유의 합류로 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스페인에서는 아슬레틱 빌바오, 비야레알, 세비야, 발렌시아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며 유로파리그 2연패의 업적을 이룬 세비야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유로파 끝판왕 본능'을 살려 자신있는 무대로 내려왔다. 아슬레틱 빌바오와 비야레알 등도 저력 있는 강팀들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수준급 팀들도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린다. 샬케04와 바이엘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나폴리, 라치오, 피오렌티나 등 쟁쟁한 팀들이 포진되어 있다.

소위 '빅리그'가 아닌 곳에 소속되어 있는 변방의 강자들도 다수 32강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합류했다.

그 동안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에 밀려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받는 대회였다. 그러나 이번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등 경쟁력과 인기를 겸비한 팀들이 다수 합류하면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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