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안양 KGC 김승기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가 경기력으로 드러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KGC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83-93으로 패했다. 이전까지 삼성전 5연승을 거뒀던 KGC는 6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양희종과 마리오, 오세근이 몸이 좋지 않았다. 불안했는데, 그것이 경기력으로 나타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의 경기력은 다소 산만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양)희종이가 골밑슛을 놓치는 것을 보고 투입하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쉬운 슈팅을 놓치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KGC는 4쿼터에 찰스 로드 대신 마리오 리틀을 기옹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대행은 "찰스 로드가 이전 두 게임을 굉장히 잘 해줬다. 오늘은 힘에 부쳤다.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마리오를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1쿼터부터 힘들어 하는 게 보여 뺐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보였다"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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