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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집중력이 승리 원동력"
작성 : 2015년 12월 10일(목) 21:26

이상민

[잠실=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전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서 93-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KGC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외곽슛을 잘 던진 것이 주효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이날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한 순간에 무너지는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장민국이 들어가서 조커 역할을 잘 해냈다. 또 KGC와의 경기는 항상 초반에 이기다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슛이 잘 들어가서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안양 경기들이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 나와 선수들 모두에게 4라운드 첫 경기이니만큼 첫 승을 거두고 싶었다. 외곽이나 가운데에서 움직임을 잘 가져갔던 것이 볼을 많이 돌게 했다. 안양의 존 디펜스가 좋지만 잘 공략했다"며 "외곽을 타이트하게 막고 안을 내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속공에서 몇 개 허용했지만, 외곽에서 오늘 굉장히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3쿼터에 라틀리프가 퇴장 당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은 "4쿼터에 찰스 로드 대신 마리오 리틀이 투입되어 매치업에서 수월했다. 우리 선수들이 반칙이 많아 리바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을 뻔 했다"며 껄끄러운 선수가 나오지 않아 경기를 치르기가 수월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이동엽의 기용에 대해 "보이지 않는 수비적인 부분, 리바운드, 근성이 돋보인다. 수비수가 딱히 없다. 팀에 공헌이 많은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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