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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크 감독 경질, 팀 레전드도 성적 앞에 장사 없다
작성 : 2015년 12월 10일(목) 15:27

몽크 감독 경질 / 사진=스완지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몽크 감독이 경질됐다. 성적 앞에서는 팀 레전드도 중요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0년간 선수와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한 몽크 감독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감독은 최대한 빨리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몽크 감독의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3승 5무 7패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은 18위 뉴캐슬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스완지시티는 몽크 감독을 경질하는 결단을 내렸다.

몽크 감독은 스완지를 대표하는 스타다. 2004년 스완지로 이적한 이후 줄곧 활약했다. 그가 입단할 당시 스완지는 4부리그 팀이었다. 그리고 2011년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로 승격했다.

몽크는 4부리그에 있던 시기부터 1부 리그로 승격할 때까지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다. 바닥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모두 그가 있었다. 그리고 선수 생활 중 감독 대행으로 부임해 남은 기간 팀을 지켰고 다음해 정식 감독에 선임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레전드도 성적 앞에서는 무기력했고 결국 경질의 쓴 맛을 봤다.

몽크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시티는 후임 선임 작업에 나섰다. 유력한 후보로는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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