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첼시가 포르투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포르투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조별리그 전적 4승 1무 1패 승점13으로 조 1위를 차지해 무난히 16강행을 확정했다. 포르투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합류한다.


첼시는 행운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12분 포르투 마르카누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첼시는 리드를 잡았다. 카시야스가 걷어낸 공이 앞에 있던 마르카누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전반은 1-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초반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7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포르투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첼시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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