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 중재 나선 남양주 갈매나들목 조기개통 현황 사진 /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국민권익위원회 중재한 남양주 갈매나들목 조기개통 현황 이미지 /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국민권익위원회 중재한 남양주 갈매나들목 조기개통 현황 이미지 /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측이 남양주 갈매나들목 조기개통 요구민원을 중재, 해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측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로 주변(국도47호선)과 연결된 갈매나들목 개통이 지연되면서 교통불편을 겪어온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의 중재로 해결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측은 이어 "남양주시와 구리시, LH공사 등은 2010년부터 경기 동북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도47호선과 연결되는 왕복 4차로의 갈매나들목 공사도 함께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측은 또 "그러나 갈매나들목과 국도47호선의 접속구간 등에 표층포장, 공사 등이 지연돼 개통이 연기되자 교통체증 등 불편을 해소해달라며 지난 10월 주민 1만4500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H공사는 현재 관할 경찰서 및 도로관리청과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 조기 개통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측은 8일 오전 LH공사 남양주사업단 회의실에서 남양주시 별내로 주민들과 LH공사 남양주사업단장, 구리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안에 따르면 LH공사는 미완료된 접속부 구간 중 교량과 국도47호선의 연결구간 등에 대한 표층포장 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구리시와 남양주시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갈매나들목을 개통하기로 했다.
또 검문소 사거리 주변 인도와 옹벽 사이가 붕괴돼 사고 위험이 있는 점을 고려해 남양주시 협조를 얻어 옹벽 보강 및 보도포장 공사를 내년 3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김인수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갈매나들목이 조기 개통될 경우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서비스인 정부3.0 정책방향에 따라 국민 불편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소해갈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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