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대 최다연승 2위 구단으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인디애나에 131-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전부터 23연승을 달렸고, 지난 시즌 막판 4연승까지 더해 27연승을 거뒀다.


27연승은 NBA 역대 최대 연승 공동 2위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승은 1971-1972 시즌 LA레이커스가 기록한 33연승이다. 2위 기록은 2012-2013 시즌의 마이애미 히트가 가지고 있었는데,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는 이날 장기인 3점 슛이 많이 터지지 않았지만, 29득점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휘했다. 대신 클레이 톰슨이 3점슛 10개를 포함 3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커리 대신 에이스의 역할을 소화했다.

전반전에만 79점을 쏟아 부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도 28점을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인디애나가 빠르게 추격했지만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31-123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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