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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지역언론 "기성용, 올 시즌 영향력 크게 감소"
작성 : 2015년 12월 09일(수) 09:42

기성용 /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

영국 지역매체가 올 시즌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영국 지역매체 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개리 몽크 감독이 경질되던 유임되던 선수들은 이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12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몽크 감독도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몽크 감독이 해임된다고 해도 단기적인 극약 처방일 뿐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는 이번 기사를 통해 스완지의 주요 선수들을 하나 하나 거론하며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줘야 지금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 역시 비판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는 "2014-2015시즌 엄청난 공헌을 한 기성용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었다"며 "기성용은 최고조라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또한 경기를 쉽게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며, 골을 넣을 수도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8골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기성용은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플레이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감소했다"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3승5무7패(승점 14)로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인 뉴캐슬(승점 13)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기성용이 지난시즌의 경기력을 회복하며 위기에 빠진 스완지시티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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