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항공이 빠벨 모로즈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8일 "손등 골절상 부상 중인 마이클 산체스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 빠벨 모로즈(28)와 2016년 3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모로즈의 전 소속팀인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는 지난 3일 모로즈가 시즌 종료때까지 대한항공에 이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배구 전문 사이트들 역시 모로즈가 산체스를 대신해 대한항공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산체스가 11월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상위권 순위다툼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학민, 신영수, 정지석, 곽승석 등 많은 레프트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라이트 자리를 채워줄 모로즈의 가세로 비상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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