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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케니, 무분별한 근친교배 결과.. "동물원 방문 자제하라" 왜?
작성 : 2015년 12월 08일(화) 16:25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백호 케니의 기형이 근친교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동물 애호 사이트 더도도(The Dodo)는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야생동물보호지구 내 백호 케니(Kenny)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인간이 자행한 무분별한 유전자 조작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아칸소주의 한 민간 사육사에게 구조된 백호 케니는 심각한 얼굴 기형을 가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몸통의 줄무늬가 아니면 호랑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얼굴을 가진 케니는 스스로 얼굴을 벽에 부딪혀 기형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도도는 “백호는 더 이상 야생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육사들이 백호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멸종위기종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얀 모피인자를 얻기 위해 백호들 사이에 무분별한 근친교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폭로하며 백호 케니는 그런 과정으로 인해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도도는 “백호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원이나 시설에 방문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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