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전기료 할인 혜택을 보게 되는 전통시장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전통시장 전기료 할인 혜택 기간이 2년 연장됨에 따라 전통시장 전기료에 대해 사람들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정은 8일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영세 상인에 대한 부담 경감 차원에서 지난 2011년 8월 시작해 올해 말 종료되는 전통시장 전기료 할인혜택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1400여개의 전통시장 20만4000개 점포에 50억 원의 전통시장 전기료 지원 혜택이 갈 것으로 당정은 내다봤다. 또 공공 교통수단인 철도의 전기사용 요금에 대해 할인특례를 2년 연장 적용해 공공요금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전통시장 전기료에 이어 전기요금 연체료도 기존 2%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매년 766만호가 전통시장 전기료와 마찬가지로 전기요금 연체료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아울러 당정은 전통시장 전기료 할인혜택 외에도 농어업분야 전기요금 지원, 도서·산간 지역에 대한 LPG 공급 확대, 에너지 바우처 추진, 주택용 하계 누진제 완화와 산업체의 토요일 요금할인 내년에도 연장 등을 합의했다.
또한 정부 측은 전통시장 전기료와 같은 주택용·산업용 할인 시행으로 가계 및 중소기업의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내년에도 추가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통시장 전기료 할인이 결정된 당정 정책협의회는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여당 간사인 이진복 의원과 정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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