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조어 뇌섹남 성시경과 그린라이트 / 사진=JTBC '마녀사냥'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올해 신조어는 어떤 게 있을까.
신조어는 새로운 사회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올해의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신조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립국어원은 최근 올해의 신조어를 발표했다.
먼저 특정한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올해 신조어로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비족 , 뇌가 섹시한 남자 뇌섹남, 감성적인 캠핑을 즐기는 감성캠핑족, 과잉된 교육열로 인해 나타난 사회현상을 꼬집는 앵그리맘이 있다.
또 일상생활에 관한 올해 신조어는 너의 의견이 곧 나의 의견이다는 뜻 너곧나, SNS(인스타그램)에 음식사진을 올리는 것을 먹스타그램, 상대방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신호 그린라이트, 일하지 않고 부모님의 용돈으로 풍족하게 사는 갓수족이다.
또한 감정 표현에 관한 올해 신조어는 고급스러운 멋이라는 뜻에 고급지다, 심장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 심멎, 아주 재밌다는 표현으로 핵꿀잼, 선천적으로 욱하는 성질을 나타내는 욱본능이다.
한편 올해 신조어를 발표한 국립국어원은 "사전에 신조어를 등재할 때 한순간 쓰다가 사라질 말은 제외하며 쓰임이 일반화되면 사전에 실린다"고 했다. 이어 "신중히 검토한 뒤 사전에 싣고 새로운 신조어가 생겨도 표준국어 대사전에 오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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