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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DB생명에 72-68승…KDB생명 8연패
작성 : 2015년 12월 07일(월) 21:34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8연패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신한은행은 7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서 72-68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끊었고, KDB생명은 연패 숫자를 '8'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1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모니크 커리와 마케이샤 게이틀링도 15득점과 8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KDB생명은 실책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신정자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6-0으로 앞서 나갔다. KDB생명은 바흐의 슈팅으로 첫 점수를 따냈고, 1쿼터에만 8점을 몰아 넣었다. KDB생명은 구슬의 3점포와 이경은의 스틸 등을 앞세워 21-18로 1쿼터를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는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신한은행 윤미지의 3점이 터지자, KDB생명 구슬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피어슨이 잇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달아났고, 신한은행도 노현지가 3점슛으로 쫓아갔다. KDB생명은 전반전도 41-35로 앞선 채 끝냈다.

KDB생명은 3쿼터 중반 48-36으로 12점차까지 달아났다. 피어슨의 속공과 구슬의 슛이 림을 갈랐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하은주, 커리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전을 시작했다. 김단비는 돌파에 이은 보너스 슛을 모두 성공시켰고,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17점을 넣으며 54-55까지 쫓아갔다.

4쿼터 초반 KDB생명은 피어슨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신한은행은 커리를 앞세워 추격했다. KDB생명은 피어슨이 득점과 블록슛 등으로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막판 집중력은 놀라웠다. 커리는 마지막 순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이 결국 72-68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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