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드로장' 장재호가 전역을 명받고 팬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가 워크래프트3 레전드 프로게이머 장재호의 전역을 맞아 10일 밤 12시부터 전역 기념 특별 방송 'Welcome back Moon'을 진행한다. 오랜 시간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10일 제대 후 곧바로 인사를 전하는 첫 번째 자리가 마련된 것.
특집 방송 'Welcome back Moon'은 사람 '장재호'와 레전드 'Moon'에 대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먼저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근황토크'를 통해서 솔직담백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평소 장재호에 대해 알고 싶었던 점이 있다면 아프리카TV SNS '업'(UP)을 통해서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장재호의 계정(ID: Moon장재호)을 검색한 뒤, 업로드된 사진에 댓글로 안부, 질문 등을 남기면 된다. '아프리카TV UP'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외 아프리카TV 장재호 방송국(http://afreeca.com/qweeqwee12)에서도 자유롭게 질문 등록이 가능하다.
'제5종족'이라 불리는 장재호(Moon)의 워크래프트3 플레이를 볼 수 있는 이벤트 매치도 이어진다. 상대는 평소 장재호와 친분이 있는 노재욱이다. 장기간 워크래프트3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장재호의 실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정인호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특집방송은 국내 아프리카TV(http://afreeca.com/qweeqwee12)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과 Twitch.TV, 중국으로도 송출된다.
특히 장재호를 응원하는 중국 현지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 현장에서는 중국어 통역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을 진행할 만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장재호는 "입대 전 진행했던 고별전에 이어 전역 방송도 아프리카TV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게임콘텐츠팀 채정원 팀장은 "아프리카TV에서 e스포츠 최고 한류스타인 장재호 선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팬들이 장 선수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국가에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재호는 2014년 3월 8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고별전 '워크래프트3 Moon 챌린지(WarCraftIII MOON Challenge)'를 마지막으로 3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약 21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시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 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인촨시에서 열리는 '월드 사이버 아레나(WCA)' 워크래프트3 종목에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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