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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 부모와 결별…前 남자친구 저스틴 비버 때문?
작성 : 2014년 04월 11일(금) 09:15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 / 셀레나 고메즈 트위터(@selenagomez)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매니저로 일해오던 부모와 결별을 선언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1일 오전(한국시간) "고메즈가 지난달 어머니 맨디 티페이와 새 아버지 브라이언 티페이와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향후 전문 매니저를 고용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메즈의 이 결정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저스틴 비버와 관련이 높다. 고메즈의 부모는 딸과 할리우드의 문제아로 전락한 비버의 재회를 극구 반대해 왔다. 고메즈는 이 과정에서 부모가 지나치게 자신의 인생에 관여한다고 판단, 더 이상 함께 일하지 않기로 했다.

고메즈의 측근에 따르면 부모는 이 결정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으며 계속해서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고메즈가 혼자 일하게 될 경우 비버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져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즈는 비버와 사귀면서 실제 미국 내에서 이미지를 크게 실추했다. 그는 비버와 결별 후 지난 1월 5일부터 2주 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고메즈의 재활센터 입소 소식이 알려지자 비버에게 영향을 받아 마약을 복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고메즈는 자발적으로 재활센터에 입소해 지친 심신을 단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18세부터 26세를 대상으로 한 심신 단련 프로그램인 '던(Dawn)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는 비버와 교재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할리우드 진출부터 12년 간 어머니와 함께 일했다. 그의 어머니는 고메즈가 5살이 되던 해에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웠다. 고메즈를 하이틴 스타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할 만큼 극성 엄마다. 고메즈의 이번 결정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할리우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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