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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2차 집회 오늘(5일) 오후 3시 시작..'평화 집회'
작성 : 2015년 12월 05일(토) 15:13

지난달 14일 열린 제1차 민중총궐기 지켜보는 경찰 / 사진=아시아경제DB

지난달 14일 열린 제1차 민중총궐기 지켜보는 경찰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민중총궐기 제2차 집회가 오늘(5일) 오후 3시 서울 도심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이 평화적인 집회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진보성향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집회.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최하는 '백남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집회에서 다쳐 중태인 농민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평화적인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은 3만여 명, 경찰은 1만5천 명 정도가 오늘 집회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시간 반가량 민중총궐기 집회를 가진 뒤에는 보신각을 지나 백남기 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불법 시위로 변질될 경우에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고하지 않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면 차벽을 설치해 대응하고, 만약 복면을 착용하고 폭력을 행사할 경우 물감을 뿌린 뒤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다.

한편 의경 아들을 둔 부모 모임 회원들은 집회 현장에서 폭력시위 여부를 감시하겠다고 밝혔고 종교인들은 평화의 꽃길로 완충지대를 조성해 평화 민중총궐기 집회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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