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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가이드 4년만에 개정, 2011년과 뭐가 달라?
작성 : 2015년 12월 04일(금) 16:26

심폐소생술 가이드 교육받는 교육생 / 사진=아시아경제 DB

심폐소생술 가이드 교육받는 교육생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이 4년 만에 조금 더 쉽게 개정됐다.

3일 대한 심폐소생협회가 공개한 201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은 2011년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과 비교하면 인공호흡 부분이 생략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공호흡이 생략된 이유에 대해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을 제대로 하기 힘들뿐더러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을 국민의 20.5%만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 압박만 제대로 해줘도 인공호흡을 함께한 심폐소생술을 한 것만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생존율은 평균 2-3배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미국과 일본에 비해 매우 낮다.

한편 2011년 1차 개정 당시 심폐소생술 가이드 기준은 가슴압박 깊이는 영아 4㎝, 소아 5㎝, 성인 최소 5㎝ 최대 6㎝ 이하였고 가슴압박 속도는 성인과 소아 최소 분당 120회 이하인 100회였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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