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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이성희 감독 "2세트 마지막 집중력 아쉬워"
작성 : 2015년 12월 03일(목) 19:38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세트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6-23 23-25 16-25 22-25)로 역전패했다. 8연패의 수렁에 빠진 인삼공사는 1승10패(승점 5)에 머물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와 문명화의 활약으로 1세트를 26-24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 5-0까지 앞서 갔지만 잦은 범실로 분위기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뺏기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뒤 이성희 감독은 "2세트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분위기를 살렸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성희 감독은 또 "한수지 선수가 안정을 찾았으면 팀도 안정을 찾았을 텐데 토스가 잘 컨트롤되지 않았다. 공격수들이 흔들리면서 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인삼공사는 오는 7일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 들여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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