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IBK기업은행이 맥마혼과 김희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5 26-24 25-9)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2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김희진이 맹타를 휘둘렀다. 연속 시간차 공격을 앞세운 김희진의 활약에 IBK기업은행은 10-3까지 점수를 벌렸고, 세트 스코어에서 표승주의 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업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연속 서브 공격으로 16-9까지 달아났으나 GS칼텍스도 저력을 보이며 17-18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24-24 동점 상황까지 만든 후 맥마혼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역시 초반 빠르게 득점하며 점수는 10-2까지 벌어졌고, 결국 경기는 25-9로 빠르게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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