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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시즌 종료 후 은퇴
작성 : 2015년 11월 30일(월) 10:58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7)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 통산 득점 부문에서 '우상' 마이클 조던(52)을 넘어섰다. / LA 레이커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이언트는 30일(한국시간) '더플레이어스트리뷴'에 농구에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올리고 은퇴 의사를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더 이상 너(농구)를 사랑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내 심장은 여전히 뜨겁게 뛰고 아직 뛸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이지만, 몸이 이제 작별을 고할 때임을 알려준다"고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1996년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브라이언트는 20년 간 NBA 5회 우승, 올스타에 17번 선정됐고 올림픽도 2회 우승하는 등 큰 족적을 남겨왔다. 또한 한 경기서 81점을 득점했고, 통산 3만 2천점을 득점해내며 마이클 조던 이후 코트를 지배했다.

그러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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